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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물고기 복수병의 이해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1-04-01 00: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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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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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수는 증상

 

증상 혹은 증후란 "어떤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눈에 보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폐렴환자가 기침을 하는 상황이라면 "폐렴으로 인해 기침이라는 증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기침은 호흡기에 문제가 발생해 나타나는 현상에 지나지 않는 것이며 기침이 나타나는 원인을 다양한 검사를 통해 증명해야 합니다.

 

폐렴일수도 폐암일수도 아니면 단순한 감기일수도 있는 것이죠.

 

여기서 폐렴, 폐암, 감기는 진단에 해당합니다.

 

이제 복수병에 대입해 봅시다.

 

복수란 "물고기의 복강내에 액체가 차서 배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입니다.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들은 따로 있겠지요. 따라서 복수병이라는 단어도 엄밀히 말하면 틀린 말입니다.

 

즉, 복수는 하나의 증상이며 복수의 원인이 되는 질환은 알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지요.

 

2. 복수의 병태생리

 

1) 감염성 복수

 

헥사미타가 원인이라고 하면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복수가 발병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떠한 원인(예-수질의 악화, 장거리 이동, 서열에서의 스트레스, 부적합한 먹이등등)으로 인해 헥사미타가 과다증식-->과다증식한 헥사미타로 인한 장염의 발병-->손상된 장에 세균의 2차감염 발생-->전신감염으로 발전-->신장 기능의 악화-->체액배출이 불가능하거나 정상적인 양의 배출이 어려워 배출되지 않는 체액이 배안에 고임-->복수

 

여기서 말하는 어떠한 원인, 즉 스트레스는 정확히 표현하자면 물고기의 면역을 억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면역계에 의해 거의 사멸되거나 적은 개체수만 유지하던 헥사미타가 과다 증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손상된 장의 2차감염에 대해서도 개념이 어렵다는 분들이 많은데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피부의 예를 들어볼게요.

 

우리의 피부는 여러층으로 이루어져 외부세균으로 부터 내부의 장기나 근육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화상을 입어서 피부가 손상되면 내부 구조가 바로 외부로 노출되게 되며 이로 인해 평소에는 피부로 보호받던 내부 구조물들이 세균에 의해 침범받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2차 감염이라고 합니다.

 

헥사미타로 인해 장이 손상되었다면 손상된 부위 자체는 적절한 약물의 사용과 시간의 경과로 좋아질 수 있지만 장상피로 인해 보호받던 장의 깊은층에 있는 근육등이 세균에 의해 침범받게 되어 2차 감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물고기라면 곧 이 2차감염은 전신적인 감염으로 발전할 것이고 결국 사망하게 되겠지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헥사미타만 구제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광범위 항생제를 메트로니다졸과 병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간성복수

 

이 부분은 아직 확신은 없는 부분이지만 물고기의 간기능 저하가 복수를 일으킬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가장 큰 혐의점으로 보는 것은 "지속적인 메트로니다졸의 투여"입니다. 즉 메트로니다졸에 만성적으로 노출된 물고기에게 간기능악화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복수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장기 투여는 금기입니다^^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탕가매니아 스탄님의 글을 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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